충북도는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2009년까지 2조13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의 제2차 사회복지종합계획안(2005-2009년)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지원을 위해 자활 후견기관을 현재 12곳에서 15곳으로 늘리는 등 모두 1조1천980억원을 투입하고 아동 복지를 위해 종합아동보호센터를 설치하는 등 2천213억원을 반영키로 했다. 또한 노인복지를 위해 요양원을 현재 6곳에서 12곳으로, 전문요양원을 4곳에서10곳으로 늘리는 등 1천698억원을 투입키로 했으며 장애인들을 위한 예산으로 1천690억원을 배정키로 했다. 아울러 청소년 및 여성 복지를 위해 각각 262억원, 124억원을 투입하고 도민들이 한층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79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삶의질을 높이고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이같은 종합계획을 수립했다"며 "지방이양 대상의 국고보조금 사업예산을 충실히 확보하는 등의 방법으로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y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