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서 동시분양되는 2만1천가구 중 일반분양 아파트는 공공임대 4천가구를 제외한 1만7천가구다. 평형별로는 △중소형(전용 25.7평 이하) 9천5백50가구 △중대형(전용 25.7평 초과) 7천4백50가구다. 분양면적 기준으로는 중소형은 평균 34평형,중대형은 40평형 안팎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정부 방침대로 판교 분양가가 중소형은 평당 9백만원,중대형은 1천5백만원대로 결정될 경우 가구당 분양가는 △중소형 평균 3억6백만원 △중대형 6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또 1만7천가구에 이르는 일반분양 아파트의 분양가 총액은 7조9천억원에 달한다. 아파트 당첨 직후 내는 계약금은 분양대금의 평균 15%(10∼20%)를 적용할 경우 1조1천8백여억원에 이른다. 판교의 인기도를 감안해 주택업체들이 분양가의 20%를 계약금으로 받으면 계약금 총액은 1조5천8백여억원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