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경찰서는 7일 현금을 송금하려고 은행 창구에서 대기하던 손님의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간모(34.여.원주시)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간씨는 지난 달 28일 오후 1시5분께 원주시 N은행 창구에서 이모(25.여)씨가 현금 송금을 위해 대기 번호표를 가지러 간 사이 탁자에 놓여있던 이씨의 돈 23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또 경찰은 이날 현금인출기에서 돈이 나오지 않아 은행직원에게 문의하러 간 사이 인출된 손님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김모(39.원주시)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달 24일 오전 11시18분께 원주시 N은행 현금인출기에서 김모(50.여)씨가 현금을 인출하던 중 돈이 나오자 않자 은행직원에게 문의하러간 사이 인출된 현금 10만원을 자신의 돈이라고 속이고 훔쳐 달아난 혐의다.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