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055550] 등 시가총액 상위의 대형 금융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19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한지주는 3% 이상 올랐고 외환은행[004940]과 우리금융[053000], 기업은행[024110]도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
하나증권은 30일 LS일렉트릭(LS ELECTRIC)에 대해 최근 부각되는 배전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과 비교군의 배수(멀티블) 상향을 감안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두 배가량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전력 인프라의 계절적 실적 변동성이 나타난 가운데 수주는 전 분기 대비 증가 흐름을 이어갔고 전력기기 부문에서는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1조386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상승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전력기기 부문에서 역대 최대 이익을 달성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대리점 판매이기 때문에 최종 수요처 확인이 어렵지만 국내 투자 회복, 양산 교체수요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며 "전력 인프라 부문은 전분기대비 감익을 기록했지만 계절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고 마진은 양호한 수준이 유지되는 중"이라고 말했다.국내 전력기기 실적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미 매출 확대 여부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북미 초고압 송전설비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 여부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는 중이다"이라며 "비록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유 연구원은 "이익의 핵심은 이번 분기 실적에서도 확인된 것처럼 배전 제품군이다. 높은 국내 점유율을 기반으로 양산 제품의 양호한 마진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며 "향후 북미 전력사업 확대 전략으로 해당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다면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
<4월 29일 월요일> 29일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지난주 후반부터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에 이어 3월 PCE 물가도 높게 나왔죠. 그래서 올해 기준금리 인하 예상 시점은 이제 거의 연말로 밀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랠리가 살아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기본적으로는 물가가 높아졌지만, 금리 인상을 부를 정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하 시기만 좀 지연되는 것이란 얘기죠. '금리 인하가 이뤄지고 미국 경제는 연착륙하면서 기업 실적은 개선될 것'이란 기본 전제엔 변화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중고차 경매 가격이나 주거비 및 임금 상승률 등을 근거로 "다음 몇 차례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더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7월과 11월의 인하 전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에서의 약간의 반등 놀라움이라도 나타난다면 금리 인하를 더 늦출 수 있지만, 금리 인상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경제는 진정한 재가속 조짐을 보이지 않고, 기준금리는 이미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골드만은 "금리 인상이 다시 현실화하려면 아마도 심각한 글로벌 공급 충격이나 인플레이션을 부르는 재정 정책적 충격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 충격이 발생해도 더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문제를 촉발할 것 같지 않은 한 미 중앙은행(Fed)은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펀드스트랫의 톰리 설립자는 "2024년 들어 첫 석 달간의 물가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2023년 마지막 3개월보다 높았음을 보여줬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완성차 판매량 감소해도 기대되는 부품株하루 만에 올해 하락분 만회한 HL만도알짜 먹거리 확보한 현대오토에버HL만도가 올해 주가 하락분을 하루 만에 만회하자 그간 소외됐던 자동차 부품주들이 관심을 받는다. 전문가들은 완성차 업체와 중장기 협력이 가능하면서,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 부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종목을 주목하고 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17% 넘게 주가가 떨어졌던 HL만도는 전날 17.64% 오른 3만8350원에 장을 끝냈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과 함께 증권가의 긍정적인 외형 성장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또 다른 부품주인 현대오토에버도 이날 5.01% 오르며 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그간 현대차나 기아 등 완성차 주가가 호실적으로 급등할 때 부품사 주가는 되레 하락했다. 완성차 업체들의 호실적 행진에도 분기 판매량이 작년 1분기보다 줄어들면서다.고환율 등의 효과로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7조원에 육박했으나 합산 판매 실적은 1년 전보다 1.5% 감소한 176만3137대로 집계됐다. 자동차 부품주 입장에서 완성차 판매량 감소는 실적 감소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악재다.자동차 부품주와 관련해 증권가에선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단 분석이 나온다. 자동차 부품주의 1분기 실적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단 이유에서다.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은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계속 늘겠으나 차량 판매량은 전년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