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실시되는 인천 동시분양에서는 모두 6천8백여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내집마련정보사는 인천 1차 동시분양에는 10개 단지가 참여해 총 1만2천52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6천8백70가구가 일반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역별 분양물량은 △남구 2곳,2천8백70가구 △남동구 2곳,1천3백21가구 △부평구 3곳,1천4백54가구 △서구 3곳,1천2백25가구 등이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이번 동시분양은 유망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단지나 재건축아파트 등 대규모 단지가 많은 것이 특징으로 10개 단지 중 1천가구가 넘는 초대형 단지가 4곳이나 된다. 벽산건설풍림산업이 공동으로 남구 주안동 주안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가 27~47평형 총 3천1백60가구로 단지 규모가 가장 크며 이 중 7백8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단지는 풍림산업이 남구 학익동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로 25~58평형 2천90가구가 분양되며 한화건설이 남동구 논현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아파트가 9백82가구로 그 뒤를 잇는다. 인천 1차 동시분양은 오는 3월4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같은달 10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