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자와 삼성SDI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상품(ELWarrant)에 투자하는 매 6개월 조기상환형 상품인 `대한 투스타Ⅵ 파생상품 투자신탁1호'를 다음달 2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투증권은 이 상품은 6개월마다 돌아오는 중간평가일에 삼성전자와 삼성SDI 보통주 종가가 모두 기준초일 주가에 비해 15% 초과 하락하지 않을 경우 연 9.3% 수익률로 조기상환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또 조기상환이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3년이 되는 시점에 두 종목의 종가가 모두 기준초일 주가보다 15% 초과 하락하지 않을 경우 28.12% 수익률로 만기상환한다. 다만 투자기간중 한 종목이라도 40% 초과 하락(장중가 포함)한 적이 있는 경우 두 종목중 더 많이 하락한 종목의 만기시점 수익률이 펀드수익률이 된다. 이 상품은 3년 만기 상품으로 최소가입금액은 1천만원 이상이며 조기상환 외 3년 미만 중도해지할 경우 환매금액의 8%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대투증권 고창웅 상품판매팀장은 "두 종목의 주가가 매 6개월 평가시점마다 현재 주가수준의 85% 이상 유지하기만 하면 자동상환되므로 일정 수준의 약세장에서도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기간에 40% 초과 하락하지만 않으면 원금이 보존되는구조"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