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폭발적인 인기를얻고 있는 소지섭이 2월 28일 입대한다. 최근 그는 서울지방병무청으로부터 입영통지서를 받았으며, 공익근무요원으로 소집돼 주소지인 서울 마포구청에서 근무하게 된다. 소지섭의 소속사인 중앙EMT의 이우현 부사장은 "가을께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입영 통보를 받게 됐다. 어차피 군대는 가야 하므로 소집날에 맞춰 입대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소지섭은 입대전 주로 일본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우선 2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김정은과 함께 조성모 6집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 2월 4일까지 뮤비 촬영을 마친 후 12일에는 도쿄로 옮겨 화보집 촬영과 함께 일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 이 부사장은 "3월 일본에서 화보집을 발간하며 일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2월 중순께 기자회견 등 모든 스케줄을 소화해야할 것 같다. 일본 파트너들도 아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지섭은 `발리에서 생긴 일'과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일본에서 방영될 예정이어서 입대 전까지 일본 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드라마도 한 편 더 촬영할 계획이었으나 일단 모든 게 정지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