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따른 아파트 매매가 하락으로 인해 작년 12월 주택자산 가치평가지수가 99년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80대로 하락했다. 1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12월 주택자산 가치평가지수는 88.3으로 지난 99년 7월(89.9) 이후 처음으로 80대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주택자산 가치평가지수는 100 이상이면 가치상승을,100 이하면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부동산시장이 급격히 달아올랐던 지난 2001년 6월부터 2003년 10월까지는 주택자산 가치평가지수가 100 이상을 유지했다. 토지자산 가치평가지수도 작년 12월 전월대비 1.4포인트 떨어진 93.1을 기록,하락세가 커지고 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