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절반 가량은 지하철 내에서 시끄럽게대화하거나 휴대전화 통화를 하는 승객을 가장 불쾌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취업포털 파인드올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천779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한 결과 지하철 내에서 가장 불쾌하게 느끼는 승객으로 응답자의 24.6%가 `자기 집 안방인양 떠드는 사람'을, 20.4%는 `휴대전화로 시끄럽게 통화하는 사람'을각각 꼽았다. 이어 `애정행각을 벌이는 연인' 19.4%, `향수나 술 냄새 등이 많이 나는 사람'14.2%, `빈 자리가 생겼을 때 갑자기 나타나서 앉는 사람' 10.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aupfe@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