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으로 코스닥시장이 급등하는 등 증권시장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코스닥종합지수는 13일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전일보다 2.03%(8.43포인트) 상승한 423.06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가 42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5월7일 이후 8개월여만이다. 특히 상한가 종목이 거래종목의 10%를 훨씬 웃도는 1백9개를 기록했다. 거래소시장도 0.63%(5.51포인트) 오른 885.54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시장에서도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 등에 힘입어 현대산업개발이 4.41% 오르는 등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