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해를 넘겨 계속되면서 작년 히트했던 1만원 이하 초저가 상품이 올해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네티즌들은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035080]가 회원 5천546명을 대상으로 올해 예상히트상품을 물어본 결과 52%가 '990원, 9천900원 등의 초저가 상품'을 꼽았다. 이어 17%가 웰빙ㆍ건강용품, 16%가 복합기능상품, 8%가 도서ㆍ티켓 등 문화상품류, 4%가 고가상품 모방 이미테이션 상품, 2%가 '드라마 등에서 유명 연예인이 사용한 상품' 등을 들었다. 응답자들은 올해 경기전망에 대해 39%가 '작년 수준으로 정체될 것', 35%가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밝힌 반면 '작년보다 나아질 것'은 23%에 그쳐 어두운 경기전망이 초저가 상품 히트 예감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고 싶은 재테크 방식으로는 저축(57%), '생활고로 재테크 힘들어(16%)',주식투자(9%), 부동산투자(9%), 펀드(6%), 계 등 전통 기법(3%) 등이 꼽혔다. 또 작년에 이루지 못해 아쉬운 것으로 37%가 외국어나 자격증 공부 등 자기계발,8%가 다이어트ㆍ운동, 10%가 금연ㆍ금주, 9%가 연애ㆍ결혼, 9%가 효도, 7%가 취직이라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