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0시20분께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청소년수련관 뒤편 앞산 8부 능선 부근에서 불이 나 임야 500평 가량을 태우며 불길이계속 번지고 있다. 이날 자정 현재 소방당국과 시.구 방재부서 직원 등 150여명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날이 어두워 소방헬기 등을 투입하기 어려운 데다 바람이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이 난 곳은 지난 6일 새벽에도 산불이 발생해 600여평을 태운 지점과 비슷한위치로 당국은 누군가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ms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