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직매립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수도권 매립지에서 음식물쓰레기 반송조치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5일 수도권 매립지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인천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에서 생활쓰레기 차량 511대를 상대로 음식물 쓰레기 반입 여부를조사한 결과, 음식물 쓰레기가 포함된 서울 동작구 소속 쓰레기 차량 1대를 적발,반송조치와 함께 벌점 6점을 부과했다. 이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를 반입하다 반송된 차량은 지난 3일부터 현재까지 서울시 6개구, 인천시 2개구, 경기도 수원시와 오산시 등 모두 10개 자치단체 소속이다. 공사측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해 홍보를 해도일부 주민이 아직도 음식물 쓰레기를 함께 버리고 있어 적발, 반송조치 사례는 계속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