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지진과 해일로 피해를본 동남아시아지역 외국인산업연수생을 돕기 위해 특별위로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기협중앙회는 한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산업연수생이나 취업자들의 가족이 재해를 당했을 경우 1인당 300만원내에서 피해정도를 감안해 특별위로금을 지급키로했다. 이와 함께 재해를 당한 연수생이나 취업자가 본국으로 휴가를 원할 경우 연수업체의 협조를 얻어 즉시 출국이 가능하도록 행정지원도 할 예정이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가족들이 재해를 당한 외국인 연수생은 스리랑카 출신 10명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확한 피해현황이 집계돼 피해자가 더 늘어나면 이에 맞춰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