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작업성능과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 5t 급 소형 휠 굴착기 (모델명 R555W-7)를 개발해 내년초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 굴착기는 연료 소모율을 감소시키고 2007년부터 시행 예정인 정부의 배기가스 2차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환경 친화형 엔진을 장착해 매연과 소음, 진동을 대폭줄였다. 또 56마력급 고성능 파워엔진을 사용해 작업 효율성도 높였으며, 버킷 굴착력을3.85t까지 향상시켜 험준한 지역에서의 작업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 운전공간을 10% 확대하고 각종 모니터링 시스템과 장비조작 시스템을개선, 장시간 작업하는 운전자의 편의성을 승용차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이 장비의 주요 제원은 버킷 용량 0.18㎥, 길이 6천100mm, 높이 2천850mm, 폭 1천925mm, 선회속도 9.9rpm, 주행속도 30km/hr, 버킷 굴착력 3.85t, 최대 굴착반경 6천150m, 최대 덤프높이 4천340m 등이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