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이 극심한 내수 부진 속에서도 수익성을 크게 개선,증권사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았다. 한양증권은 27일 "CJ홈쇼핑의 4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내고 목표주가를 5만2천원에서 7만1천원으로 36.5% 높였다. CJ홈쇼핑의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백27.5%,지난 분기보다 34.8% 증가한 2백억원으로 추정됐다. 한양증권은 CJ홈쇼핑의 외형이 내수 불황으로 축소됐지만 고부가가치 상품 판매로 이익은 오히려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9.3% 감소한 1조2천4백93억원,영업이익은 38.3% 늘어난 5백1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이라며 단기 추천 종목에 포함시켰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