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연휴 이틀째인 26일 부산지역은 낮최고8℃의 비교적 따뜻한 날씨속에 도심 영화관과 백화점 등은 휴일을 보내려는 인파로크게 붐볐다. 성탄 특선영화와 대작 애니메이션 등을 개봉한 남포동과 서면 등지의 영화관에는 연인과 친구사이의 젊은이들과 어린이를 데리고 나들이 나온 가족들로 모처럼 매진행진을 기록했다. 바람이 불면서 체감기온이 크게 떨어진 새벽과 달리 낮시간대 기온이 올라가면서 금정산과 황령산 등 도심 산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찾았으며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에도 추위를 잊은 젊은이들이 나와 겨울바다의 풍취를 즐겼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