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본청내 1과 10담당을 늘리고, 사업소(지하철건설본부, 차량등록사업소)는 1부 3과를 폐지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시는 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이같이 대폭적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기획관리실 = 주요 현안과 특수시책을 맡을 정책개발담당관(4개 팀)을 신설하고, 기획관리실 산하의 정보화담당관실을 과학기술진흥실로 넘겼다. 정책개발담당관실에는 정책 1.2.3.4팀을 신설해 고속철도 대구도심 통과에 따른철도변 정비사업과 시청 신청사 건립, 지하철사고 수습 등의 긴급 현안을 맡도록 했다. 또 기획관실의 정책개발담당을 정책협력담당으로, 세정담당관실의 세외수입담당을 세입관리담당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감사관실 = 공직윤리담당을 신설해 부패방지위원회 업무를 맡고, 기술감사당담과 기술감리담당을 합쳐 기술감사담당으로 바꿨다. ▲행정관리국 = 총무과에 공무원단체담당을 신설해 내년 출범 예정인 공무원노조와의 단체교섭 등 업무를 맡도록 하고, 자치행정과에 국가기반보호담당을 신설해에너지, 교통, 의료 등 국가기반체계의 정비와 전염병 확산에 따른 피해에 대처하도록 했다. 회계과에 복식부기담당을 신설해 복식부기 회계제도 도입에 다른 전산시스템 구축 작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경제산업국 = 투자통상과를 국제협력과로, 공업진흥과를 섬유패션과로, 기업지원과를 산업지원기계금속과로 각각 명칭을 바꾸고, 업무 기능을 조정했다. 또 경제정책과의 경제분석담당을 산업지원기계금속과의 금융지원담당에 통합시키고, 산업지원기계금속과의 노사협력담당을 경제정책과로 넘기고 폐지되는 실업대책담당도 맡도록 했다. 섬유패션과의 기계금속담당과 에너지관리담당을 산업지원기계금속과로, 산업지원기계금속과의 유통산업담당을 섬유패션과로 각각 이관하고, 국제협력과의 통상지원담당을 수출지원담당으로 명칭을 교체했다. ▲과학기술진흥실 = 산업기술과를 신설해 산.학.연 협력과 정보.생물.나노산업의 지원을 맡고, 기획관리실로부터 넘어 온 정보화담당관실을 정보통신과로 명칭을바꿨다. 과학기술과에 연구지원담당을 신설하고, 첨단산업담당과 지식산업담당을 산업기술과에 흡수시키는 한편 과학기술담당은 과학정책담당으로, 연구개발담당은 연구기반담당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했다. 생물산업담당과 의료산업육성담당을 신설했다. ▲문화체육관광국 = 문화체육국 명칭을 문화체육관광국으로 변경하고, 문화산업과를 신설했다. 또 문화예술과에 문화시설담당을, 문화산업과에 문화콘텐츠담당과 프로젝트지원담당을 각각 신설했다. ▲보건복지여성국 = 보건과와 위생과를 합쳐 보건위생과로 바꿨다. 또 복지정책과에 고령사회정책담당을 신설하고, 보건위생과의 약무담당을 보건행정담당으로, 의료담당을 의약관리담당으로, 보건예방담당을 건강증진담당으로 각각 명칭을 바꿨다. ▲환경녹지국 = 하수과와 수질관리과를 합쳐 수질보전과로 명칭을 바꾸고, 수질보전과의 지하수관리담당을 수질보전담당에, 하수운영담당을 하수시설담당에 흡수시켰다. ▲지하철건설본부 = 지하철 2호선 건설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공무부와 재무과를관리과에 흡수시키고, 건설1부 공사과를 계획과에, 건설2부 공사3과를 공사2과에 통합시켰다. ▲차량등록사업소 = 소장 직급을 5급에서 4급으로 조정했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