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은 24일 이라크 저항단체가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 주둔중인 자이툰 부대에 테러 공격을 지시했다는 첩보입수와 관련, "영외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이긴 하지만 현재로선 테러경계령 단계를 높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2004년도 정부업무 평가보고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이 첩보의 신뢰성에 대해 "쿠르드 자치정부로부터 입수한 것이기 때문에 어느첩보보다 신뢰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첩보는 우리 관계당국이 공식 발표하기 하루, 이틀 전에 입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윤 장관은 `육군이 금년도 장성진급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특정 진급 대상자들을 미리 선정해놓고 서류조작 등을 통해 이들을 진급시킨 사실이 확인됐다'는김석영 국방부 검찰단장의 발표와 관련, "서둘러 봉합한게 아니냐"는 기자 질문에대해 "전임자들이 거의 수사를 마친 상태였고 완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