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터넷 전체 인기검색어 1위는 '로또', 뉴스 검색어 1위는 이라크에서 피살된 고(故) 김선일씨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3일 NHN[035420]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com)에 따르면 올 한해 네이버에서가장 많이 검색된 인기 검색어를 집계한 결과 `로또'가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리니지(2위)'와 '리니지2(3위)', '메이플스토리(5위)'와 '카트라이더(7위)', '겟앰프드(8위)', '월드오브워크래프트(9위)', '거상(10위)' 등 온라인게임들이10위안에 7개나 들어 온라인게임의 높은 인기를 확인했다. 또 '아르바이트'는 4위에 오른 반면 '취업(32위)'과 '이력서(74위)', '자기소개서(90)' 등 취업관련 검색어는 작년보다 각각 5, 13, 19계단씩 하락해 계속되는 청년실업 속에서 아예 취업을 포기한 사람들이 늘어난 것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다. 뉴스부문 검색어로는 '김선일'과 욘사마 열풍의 주인공 '배용준', 가수 '동방신기', `로또', `탄핵'이 1∼5위를 차지했다. 특정 기간 네티즌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끌었던 '화제의 급상승 검색어' 부문에서도 '김선일'이 1위에 올랐으며 '빨간마스크', 탄핵, 병역비리 연예인 '신승환', '웜바이러스' 등이 뒤를 이었다. 인터넷상의 화제와 관련된 인터넷 이슈 검색어에서는 허무한 결말이 특징인 노래 플래시 애니메이션 '허무송'과 '올챙이송', 플래시게임' 건물부수기', 성형수술부작용으로 TV에 소개된 인물 '선풍기아줌마', '왕따동영상' 등이 5위안에 들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