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3살 짜리 어린이 10명중 1명은 하루 4시간 이상 TV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사실은 후생노동성이 출산장려책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2001년 1월과 7월에 태어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생활실태조사 `21세기 출생아 종단조사'에서 22일 밝혀졌다. 3번째인 올해 조사에는 4만2천803명이 조사에 응했다. 조사결과 어린이들의 TV시청시간은 ▲1시간 미만 9.2% ▲1-2시간 36.5% ▲2-3시간 13.9% ▲4시간 이상 9.6%로 나타나 절반 이상이 하루 2시간 이상 TV를 보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조사에 응한 전체 어린이중 어머니가 가사 이외의 일을 갖고 있는 비율은 35.%로 조사됐다. 첫해 조사때의 25%에 비해 매년 5% 포인트 정도씩 늘고 있는 셈이다. 조부모와 동거하는 가정의 경우 어머니가 일을 하는 비율이 46.7%에 달했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