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학 및 IT 분야에서 세계 37위 대학으로 선정됐다. 20일 KAIST에 따르면 이 대학은 영국의 더 타임스가 최근 발표한 공학 및 IT분야 세계 100대 대학 순위에서 37위를 차지했으며 서울대는 67위였다. 이 분야 세계 최고 대학은 미국의 UC버클리대가 차지했고 MIT와 스탠퍼드대가그 뒤를 이었다. 인도공대는 4위로 아시아에서 최고를 차지했고 일본 도쿄(東京)대학(7위)과 싱가포르 국립대(9위), 베이징(北京)대학교(10위) 등도 10위권에 들었다. 미국은 100대 대학 안에 27개 대학이 포함됐고 다음은 호주 9개 대학, 영국 8개대학, 독일 7개 대학, 중국 6개 대학, 프랑스와 일본 각 5개 대학, 캐나다 4개 대학,이탈리아와 네덜란드 각 3개 대학 순이었다. 한국은 스웨덴.스위스.러시아.싱가포르.홍콩 등과 함께 2개 대학에 불과했다. 한편 더 타임스가 지난 10일 이 순위와 함께 발표한 과학분야 세계 100대 대학에서 서울대는 42위, KAIST는 65위였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