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넥슨은 온라인 경주게임 '카트라이더'가 PC방 조사업체 게임트릭스 집계 결과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일간 PC방 점유율에서 '스타크래프트'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PC방 점유율은 해당 게임의 PC방내 총 이용시간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로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가 다른 게임에 뒤진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카트라이더는 2일 점유율 14.5%로 스타크래프트(13.9%)를 넘어 정상에 올랐으며3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13.4%), 4위는 '리니지(9.6%)', 5위는 네오위즈 게임포털 피망의 '스페셜 포스(8.2%)'가 각각 차지했다. 다만 이날 들어 스타크래프트가 다시 상승해 1위를 탈환했으며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주간 집계결과도 스타크래프트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등 두 게임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카트라이더가 귀여운 캐릭터와 카트를 갖고 벌이는 경주게임으로 아동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어 폭넓은 연령층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트라이더는 최근 넥슨 집계에 따르면 최고 동시접속자 수 12만명, 총 회원 60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