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세 포커스] 송파 재건축 집값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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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다 시세가 바닥이란 심리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74% 상승했다.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은 이달 첫째주 -0.34%,둘째주 -0.01%,셋째주 -0.08% 등으로 약세를 보이다 지난 주 강세로 돌아섰다.
특히 개발이익환수제 시행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보이면서 최대 수혜단지로 떠오른 잠실주공 1,2단지를 중심으로 1천2백만∼1천5백만원씩 상승했다.
잠실주공1단지 13평형은 전 주 4억8천5백만원에서 지난주에는 5억원으로 1천5백만원 올랐고,2단지 같은 평형도 일주일 새 평균 1천2백50만원 뛰어 4억7천5백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또 2단지 15평형의 경우 6억6천만원에서 6억7천5백만원으로 1천5백만원 상향조정됐다.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은 송파구 내 전체 아파트값을 끌어올렸다.
송파구 내 아파트값 변동률은 이달 첫째주 -0.22%,둘째주 -0.15%,셋째주 -0.12% 등으로 약세를 보이다 지난 주 0.17%로 올 여름 이후 처음 상승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행정수도 이전이 무산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선 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