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태섭)은 미 공군 연구지원단(AFRL)과 47만달러 규모의 `2-D 지진파 모델링 및 공중 음파원 분석 연구사업'용역 계약을 체결, 앞으로 3년간 관련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지질자원연은 이 용역을 통해 지진파형 분석을 통한 한반도 지하속도 구조 파악및 진원요소 결정 능력 향상 연구, 지진파.음파 자료 분석을 통한 인공 지진 및 자연지진 식별 연구 등을 하게 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해외연구기금을 이용, 한반도 관련 지진연구를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연구 결과는 지진과학 분야 뿐 아니라 외교.안보.국방 분야에도 응용돼 UN CTBTO(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기구) 등에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