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부터 청약을 받는 서울시 11차 동시분양에서는 모두 1천2백9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시는 11차 동시분양을 통해 12개 단지에서 2천8백5가구가 공급된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천2백9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이 같은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 3차 동시분양 이후 최대치다. 무주택우선공급 대상이 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는 전체의 66%인 8백58가구다. 강남권에서 공급되는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 SK 뷰,강남구 역삼동 롯데 캐슬 노블,송파구 가락동 동궁 리치 웰,강남구 삼성동 동일 파크 스위트 등 4개 단지다. 대부분 중대형 평형이고 1백% 일반분양된다. 강북구와 성북구에서 분양되는 3개 단지는 모두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다. 단지규모가 비교적 크고 일반분양 물량도 넉넉하다. 대우건설이 성북구 삼선동에서 공급하는 삼선 푸르지오는 8백64가구 규모로 이번 동시분양 물량 중 가장 큰 단지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2백73가구를 일반공급한다. 삼성물산이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공급하는 래미안 월곡 2차도 7백87가구 규모의 대단지이며 3백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걸어서 5분거리이고 30여만평의 녹지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강북구 미아동 래미안 미아(3백6가구)는 미아뉴타운과 가까워 후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서권에서도 우장산 SK 뷰,문래역 금호 어울림,길훈 엔트런스 빌,방화동 태승 훼미리 등 4개단지가 공급된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