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이달 중 수도권 6개 인기 주거지역에서 국민임대와 함께 30평형 이상 중대형아파트를 대거 공급할 예정이다. 15일 주공에 따르면 이달 중 수도권에서 공급예정인 아파트는 부천시 오정지구를 비롯 6개 지구에서 총 5천4백74가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공공분양 물량이 2천2백63가구이고 나머지는 임대아파트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부천 오정,고양 일산,인천 논현,용인 신갈·죽전지구 등 수도권에서도 비교적 인기지구로 꼽히는 곳들이어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30평형대 이상 공공분양 물량이 풍부해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선택폭이 어느때보다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 오정지구의 경우 전체 2천6백63가구 중 1천1백13가구가 공공분양 물량이다. 일산 신도시 북동부에 위치한 일산2지구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아파트는 1천1백50가구 전량이 일반분양된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