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교육수요 급증에 따른 편의시설및 교통불편 등으로 인해 교원들이 근무를 기피하는 서구지역 초.중등 교원에게 전보 및 승진 가산점을 주는 인센티브제의 시행을 추진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시(市) 교육청은 이를위해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기준'과 '교육공무원 승진규정중 가산점 부여기준' 개정(안)을 확정한데 이어, 내년 3월 정기 인사 때부터 적용할방침이다. 초등은 서구 검단.검암 일대를 제외한 나머지 서구 지역에 근무하는 교사의 경우, 근속연수를 50% 가산받고, 종전 지역 교육청의 근속연수를 시 교육청 근속연수로 포괄적용 받게 돼, 타 지역 전출시 우대받는다. 또한 서부교육청 관내에서 북부교육청 관내로 전출을 원하는 교사는 다른 지역의 교육청 전출희망자보다 일정비율 우선 배정해 주는 방안도 오는 2007년 3월까지한시적으로 시행된다. 특히 검암 및 검단 일대의 학교는 특수지역 학교로 추가 지정, 이 지역 초.중등교사들의 경우 가산점 혜택을 받게 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교통 및 편의시설 등이 부족한 서부교육청 관내 교원들에 대한 인센티브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급지별로 차등을 두는 인센티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