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돈이 많이 드는 운동'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스키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각종 할인 혜택을 잘만 이용한다면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은 비용으로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리조트별로 실시하는 할인 행사를 살펴본다.


▲현대성우=리프트권 10장을 한데 묶은 세트권을 11월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세트권은 주간 세트권(37만원)과 반일 세트권(28만원)이 있다.


생일날 스키장을 방문하면 리프트티켓 구매시 50% 할인받으며 수험생과 졸업·입학생 역시 40% 저렴하게 리프트권을 구입할 수 있다.


▲대명=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12월8일까지 매일 50명에게 추첨을 통해 리프트 50% 할인권을 나눠준다.


비발디파크 스키월드 홈페이지(www.daemyungcondo.com)에 접속하면 즉석에서 행운권 추첨을 통해 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이버 회원에 가입하는 것도 또 다른 절약 방법.10∼30%에 해당하는 각종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명은 개장 11주년을 기념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매달 11일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 주간권 또는 야간권을 무료로 주며 춘천과 양평 등지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지산=인터넷 예약을 통해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스키 렌털은 1만원,보드 렌털은 1만5천원에 가능하다.


해피카드를 구입하면 두 시즌 동안 리프트 탑승권과 강습 3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후 또는 야간 리프트 운행시간이 끝나기 1시30분 전부터는 해피아워를 실시,1만5천원에 리프트 티켓을 판매한다.


인터파크 등 예매사이트를 통해 리프트 3회권 구매시 약 20%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3회권은 본인이 세번에 나눠 사용하거나 세명이 동시에 쓸 수 있다.


주민등록증에 기록된 생일날 지산리조트를 방문하면 리프트 가격을 50% 할인해준다.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강남 주간·야간선,잠실선,광화문선,목동선,상계선,수원선,분당선,과천·안양선,일산선,인천선,안산선,사당 야간선 등 총 13개 노선을 운행한다.


한편 지난 시즌에 운행하던 목동 야간선은 사당 야간선으로 변경했고 안산선의 운행 횟수를 늘렸다.


▲양지=11월26일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양지리조트는 개장 첫날엔 리프트를 무료 개방하고 렌털요금을 50% 할인해준다.


강남,잠실,신촌,사당,목동,분당,수원,인천 등지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오후와 야간을 함께 이용하는 오후 야간권을 구입하면 가장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