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알 야와르 이라크 대통령이 오는 22~23일 프랑스를 방문해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고 파리 주재 이라크 대사관이 10일 밝혔다. 대사관은 이번 방문에는 각료 8명이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야와르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일정은 당초 9월로 잡혔으나 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총리의 프랑스 관련 발언을 둘러싸고 양국 관계가 불편해지면서 취소된 바 있다. 알라위 총리는 지난주에도 프랑스의 대 이라크 정책을 비판해 시라크 대통령이알라위 총리와 유럽연합(EU) 정상들간의 오찬회동에 불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이성섭 특파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