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수행단체인 정토회는 5일 오전 서울 명동우리은행 앞에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빈그릇 운동-음식물 남기지 않기 10만인 서명 캠페인'을 벌였다. `적게 먹고 적게 쓰는' 생활 자세를 강조하는 정토회의 이번 행사에는 지금까지곽결호 환경부장관과 방송인 김미숙씨 등 8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날 행사에도 탤런트 배종옥씨가 함께 했다. 정토회 관계자는 "내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는데 지금과 같은 음식물 소비 행태로는 쓰레기를 줄일 수 없다"며 "알맞은 양의 음식물 소비로 모든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