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28만평 규모의 울산광역시 우정지구와 송정지구가 택지지구로 지정돼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울산시 중구 우정동과 북구 송정동 일대 2곳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키로 하고 주민공람 및 관계기관 협의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예정용지로 결정돼 있는 이들 2곳에는 1만9천2백가구(임대주택 9천6백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내년 1분기 지구지정과 개발·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7년 이후 택지공급과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우정지구는 울산시 중구 우정·유곡·태화·교·성안·북정·복산·약사·남외·서·장현동 일대 83만8천평으로 임대아파트 6천4백가구를 포함해 1만2천8백가구가 들어선다.


우정지구는 울산시청에서 3km 떨어져 있으며 울산 북부권 개발축상에 위치해 했다.


울산고속도로,북부순환도로,7번 국도 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또 송정지구는 울산시 북구 송정동과 화봉동 일대 43만8천평 규모로 임대아파트 3천2백가구를 포함해 6천4백가구의 주택이 지어져 총 1만8천1백명을 수용하게 된다.


시청에서 5km 떨어져 있으며 주변에 동해남부선과 북부순환도로,울산공항이 위치해 있어 인근 도심과의 연계성이 우수한 편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