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7일 공석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이재정 전 민주당 의원(60)을 임명했다. 또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에 이용훈 전 대법관(62)을,과학기술부 차관에 최석식 과기부 기획관리실장(50)을 각각 임명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02년 대선직전 한화그룹에서 10억원대의 채권을 받아 당에 전달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뒤 1심 집행유예,2심 벌금 3천만원을 선고받았다가 이번에 장관급 예우를 받는 공직으로 되돌아왔다. ◆이 부의장 △충북 진천(60) △경기고,고대 독문과 △부정방지대책위원장 △성공회대총장 △16대 의원 △샬롬의 집(외국인근로자 쉼터) 사목 ◆이 위원장 △전남 보성(62) △광주일고,서울대 법대 △사시 15회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대법관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최 차관 △전북 부안(50) △전주 해성고,전북대 법학과,성균관대 정책학 박사 △과기부 연구개발국장 과학기술정책국장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