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조성한 경기도 부천상동지구 내 '시민의 강'이 환경부와 ㈔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가 공동주최한 제4회 생태조경 공모전에서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9월 말 완공된 부천상동 시민의 강은 난개발로 사라진 실개천을 복원해 콘크리트 숲으로 둘러싸인 도심 사이로 물을 흘려보낸 인공 개천으로 공사비만 90억원이 투입됐다. 총연장 5.5km의 시민의 강은 수로폭 3∼5m,수심 20∼30cm 크기로 토공은 이 곳에 부천하수종말처리장에서 고도처리한 중수를 하루평균 2만여t씩 흘려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