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1일 근로자 파견법 개악및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과 관련, 총력투쟁본부를 출범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투쟁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근로자 파견법 개악 등 정부의 반노동자 정책과 반민중적.세계화 정책을 막아내고 국가보안법 폐지, 언론개혁 등 사회개혁 과제를 쟁취하기 위해 단위노조 대표자 등으로총력투쟁본부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근로자 파견법 개악 저지 및 비정규직 노동권 보장, 국가보안법 폐지,공무원 노동3권 보장, 손배가압류 철폐, 직권중재 철폐, 사립학교법 및 언론 개혁법개정, 한.일자유무역협정 및 한.미투자협정 체결 저지 등을 투쟁의 핵심과제로 선정,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총력투쟁본부는 23일에 총파업 투쟁 승리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를, 내달 6일에 공무원 노동3권 쟁취와 입법쟁취 결의대회를, 같은 달 8일 언론개혁 쟁위 결의대회를 각각 갖고 같은 달 15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