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 국내 10위권,세계 500위권 연구력에 진입하는 지방중핵대학,산학협력중심대학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입니다" 취임 10개월이 갓 지난 김주훈 조선대 총장은 "조선대학교는 이제 한 대학의 발전만이 아니라 광주 전남 지역발전을 주도해가는 중추기지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조선대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이번에 정부의 NURI 사업에서 전국 최대의 성과를 거두는등 조선대의 지역혁신 공동체 전략이 척척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RC,RRC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속속 유치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력도 놀라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김총장은 "조선대에서 그동안 축적된 노력과 성과들이 올해 NURI 사업에서 저력을 발휘하게 된 것 같다"며 "이제 지방대학 특성화,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지역혁신체계 구축등을 통해 광주 전남 지역발전을 주도해나가는 역할을 수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민간육사'라 불리는 군사학과 유치에도 성공,조선대학교의 발전가능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의과대학에는 당뇨연구의 세계적 석학을 초빙,당뇨병연구센터와 의학교육학교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로스쿨 유치에도 남다른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김총장은 "조선대는 해방 직후 민족국가 수립에 기여할 지역 사회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뚜렷한 민족적 자각 속에서 1946년 9월 설립된 호남제일의 명문사학"이라면서 "2006년 개교 60주년은 세계적 대학으로 가는 제2의 도약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실용학문 중심의 교육체계를 구축하고,산학협력 전임(겸임)교수 도입,순환형 자율개선형 교육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