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고유가에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현호 기자에 보도입니다. 고유가 악재속에도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호아시아그룹은 영업이익이 크게 향상되며 3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금융계열사 제외한 그룹 매출액은 2조2333억원, 영업이익 2088억원을 올렸습니다. 계열사별 매출액은 금호석유화학 4210억원, 아시아나항공 80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8%와 22.2% 증가했습니다. 반면 금호산업은 매출액 3060억원으로 전기 대비 2.6% 줄어들고, 조일제지는 순손실 2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습니다. 그룹차원의 구조조정이 사업 내부역량을 강화하며 수익성이 크게 향상된 것입니다. 삼성SDI도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액과 순이익이 2조3861억원, 2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7%와 28.6% 증가했습니다. 특히 3분기 누계 매출액은 7조770억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브라운관 부문과 PDP사업, 2차전지 등의 호황에 힘입은 것입니다. LG산전 역시 누계 매출이 21.5% 증가한 7326억원을 달성, 호조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3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9.7% 증가했습니다. 한편 LG산전은 전력기기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매출 1조원 시대가 기대됩니다. 이외에 대우종합기계 누계 매출액이 27.7% 증가한 2조1364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이현호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