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검문중인 의경을 태우고 도주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운전자 정모(33)씨를 지명수배하고 일행 김씨(24)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께 서울에서 인천 방향 남인천 톨게이트에서 수배중인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그랜저 승용차 뒷자석에 승차한 의경 황모(22) 상경을 태운 채 7km 도주한 혐의다. 정씨는 남인천 톨게이트에서 인천 연안부두쪽으로 시속 70~80km로 5분여 동안질주한 뒤 문학운동장 톨게이트 부근 갓길에 승용차를 세우고 달아났다. (인천=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