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대만 증시에 대한 MSCI 조정을 앞두고 최대 3.4조원 정도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추정했다. 13일 삼성은 이달들어 외국인이 2천1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것에 대해 유가 상승 등 경제환경외 내달말로 예정된 MSCI지수내 대만 비중확대가 주요한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지수 변경에 따른 해외펀드의 비중 조절이 현재까지 절반정도 진행된 것으로 추측하고 최종적으로 최대 3.4조원정도의 자금이 국내에서 빠져나갈 것으로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