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서울 9차 동시분양에서 전체 공급가구의 40%가 미달됐다. 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서울 9차 동시분양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3백87가구 모집에 2백57명이 신청해 평균 0.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미달가구 수는 전체 공급가구수의 40%인 1백56가구에 달했다. 8개 단지 중 순위내 마감을 한 단지는 강남구 도곡2차 아이파크와 낙성대 반석 푸른숲 등 2개 단지에 불과했다. 나머지 6개 단지는 모집가구를 채우지 못했다. 미달된 가구는 12일부터 선착순 분양에 들어갔다. 청약통장 가입과 무관하게 계약할 수 있다. 선착순 분양은 계약하더라도 청약 1순위 자격을 잃지 않는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