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 당국은 5일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원들이 유엔차량을 이용해 사제 로켓을 옮기고 있다는 당초의 주장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스라엘 군은 지난주 무인항공기가 촬영한 것이라며 팔레스타인인이 기다란 물체를 유엔(UN) 글씨가 찍힌 앰뷸런스에 싣고 있는 비디오 테이프를 배포했고 군 홈페이지에도 올렸다. 그러나 유엔난민구호사업기구(UNRWA)는 문제의 비디오에 등장하는 긴 물체는 로켓이 아니라 환자수송용 들 것이라고 반박했고 이후 이스라엘 군은 홈페이지에서 문제의 동영상을 삭제했다. 문제의 장면은 가자지구의 제발리야 팔레스타인 난민 수용소 상공에서 촬영한것으로 이스라엘 군은 바로 이 지역에서 유대인을 겨냥한 로켓 공격을 근절하겠다며미사일 공격을 포함한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벌여 팔레스타인인 수 백명이 죽거나 다쳤다. (예루살렘 AP=연합뉴스)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