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000660]는 비메모리 사업 매각에대한 반대 매수청구 신청 철회가 줄을 잇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주가가 매수청구 가격보다 높아지면서 철회신청이 몰리고 있다"며 "증권사별 현황집계 시간이 달라 정확한 숫자는 6일에야 파악될 것 같지만 당초 청구액수(약 1천900억원)보다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하이닉스 주가는 매수청구 가격인 1만1천376원보다 470원 가량 높은 1만1천850원으로 마감했다. 하이닉스는 매수청구 신청을 낸 주주들에게 4-5일에 걸쳐 철회 기회를 한 차례 더 줬으며, 비메모리 사업 매각절차가 끝나면 철회요청을 하지 않은 반대매수 청구주식은 주당 1만1천376원에 회사가 매입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