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부터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0∼3살 아이를 입양하는 가정에 대해 월 2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市)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부터 입양아 가정에 월 1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이 지원금을 늘리기로 했다. 입양아동 양육비는 1인당 20만원씩 3년간 지원된다. 인천지역 입양아는 2002년 281명에서 지난해 331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해외로 입양됐다. (인천=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bh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