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2010년까지 신협읍 수월리 일원에 미니 신도시를 조성하기로 하고 경남도에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승인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거제시가 신청한 이 구역의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전체 수월.양정리 37만7천300㎡ 가운데 택지 25만4천100㎡와 공공용지 12만3천200㎡로 나뉜다. 택지는 5층 이하 단독주택용지 4만8천410㎡, 15층 이하 공동주택용지 15만6천580㎡, 근린생활시설용지 4만9천110㎡ 등으로 이뤄진다. 공공용지는 학교 3만8천770㎡, 공원 1만1천860㎡, 하천 1만7천100㎡, 도로 5만4천㎡, 녹지.광장 1천470㎡ 등으로 구성된다. 거제시는 신도시 조성이 완료될 2010년께 전체 인구의 5%에 해당되는 최소 1만명 이상의 주민이 이 구역에 살게될 것으로 내다봤다. (거제=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