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맥돌침대 이경복 대표는 한 때 사업실패로 죽음을 결심하고 농약까지 마셨었다. 그래서 이 대표는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나보다는 남을 위해 살기로 좌우명을 정한 이 대표는 봉사활동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8년 전부터 서울 불광동에 있는 성우회양로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무의탁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형편이 어려워 부모님에게 못다한 것을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효를 실천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 대표는 올 추석을 앞두고 14일 전직원과 함께 성우회양로원을 방문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행려단체 남북한장애인운동본부 등 이 대표가 봉사활동을 펴는 곳은 손가락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다. 이러한 공로로 이 대표는 김수환 추기경으로부터 감사패와 함께 '자랑스런 가톨릭경제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 대표의 따뜻한 봉사활동이 방송에 소개되기도 했다. "돌침대 구입 고객에게 무료 제공하는 평생서비스 제도인 '그린서비스'도 제품을 팔았으니까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공경한다는 차원에서 하는 것입니다." 이 대표는 사단법인 한국수맥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