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했으나 그 힘은 강하지 않았다. 6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주말보다 0.48 포인트(0.13%) 높은 368.01로 출발한뒤 상승폭을 다소 키워 0.63 포인트(0.17%) 오른 368.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말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모두 약세로 마감한 데 따른 영향으로 코스닥시장이 개인의 매수세에 의존해 힘겹게 강보합수준을 유지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2억4천252만주, 6천279억원으로 지난주말의 2억7천186만주, 9천442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한 관망장세를보여줬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 4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츹 7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건설(3.39%), 운송(2.96%), 소프트웨어(2.71%),화학(2.19%), 정보기기(2.03%)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으나 오락.문화(-1.75%),방송서비스(-1.05%), 유통(-1.04%), IT부품(-0.82%) 등은 약세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5개 등 39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0개를 포함해 377개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안철수연구소가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확보하고있다는 일부 증권사의 호평과 스파이웨어 등에 대한 신규 서비스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까지 뛰었고 항공수요 강세 소식에 아시아나항공도 3.56%나 올랐다. 이밖에 다음(2.83%), CJ인터넷(2.7%), 레인콤(1.76%), 지식발전소(1.58%) 등도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CJ엔터테인먼트는 비교적 큰 폭인 4.19% 떨어졌고 LG홈쇼핑(-2.68%)과네오위즈(-1.48%), 웹젠(-1.41%), LG마이크론(-1.01%) 등도 하락했다. 신규 외국인카지노 허가 소식에 파라다이스도 0.96% 떨어졌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 역시 876.04로 지난주말보다 0.28%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