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남부와 북부에서 저항세력에의한 송유관 파괴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라크 북부 유전지대인 키르쿠크 중심부와 바이지의 이라크 최대 정유시설을연결하는 송유관에 4일 폭탄을 이용한 `사보타주' 공격이 가해졌다고 `노스 오일 컴퍼니' 관계자가 밝혔다. 지난 2일에도 이 지역에서는 수출용 석유 운반 주송유관이 테러 공격을 받은 바있다. 또 남부 바스라로부터 북쪽으로 약 30㎞ 떨어진 하르타 인근에서도 4일 새벽(현지시간) 송유관이 테러 공격을 받아 불길이 치솟았다고 경찰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석유회사 직원은 하루 1만5천배럴의 원유를 수출용 저장 탱크로운반하는 이 송유관의 폐쇄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라크 석유시설에 대한 저항세력의 잇단 테러 공격으로 이라크의 석유 수출과재건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바그다드.키르쿠크 AP.로이터=연합뉴스) econom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