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방을 화려한 색채로 꾸며 집중력 등을 높여주는 신개념 아파트가 등장했다. 코오롱건설은 3일부터 대전 가오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하는 '코오롱하늘채' 아파트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컬러 테라피'를 도입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컬러 테라피란 색깔을 활용해 정서순화 및 학습능력향상 등을 꾀하는 색깔요법이다. 코오롱건설은 이번에 1차적으로 5가지 색깔의 자녀방을 선보이며 고객이 직접 한 가지씩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종류는 △기억력을 높여주는 파란색 방 △활동성을 강화하는 주황색 방 △예술적 영감을 자극하는 옅은 보라색 방 △두뇌활동을 촉진하는 노란색 방 △독립성을 키워주는 연두색 방 등이다. 대전 동구 가오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되는 코오롱하늘채는 35∼46평형 1천2백41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오는 8,9일 청약을 받는다. (042)272-6000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