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케네디 미국 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의 조카윌리엄 케네디 스미스가 25일 자신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예전 조수의 주장으로 민사소송에 휘말렸다.

오드라 솔리어스(28)라는 이 여성은 지난 1999년 스미스가 자신을 집으로 끌고가 성폭행했고 이후 자신에게 사과하는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고 주장하며 쿡카운티순회 법원에 최소 5만달러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그러나 스미스는 성명을 발표, 이 여성의 주장은 거짓이며 이 여성이 자신에게3백만달러를 요구했었다고 반박했다.

스미스는 "불행히도 나의 가족과 나의 이력으로 인해 나는 이런 종류의 주장들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쉽게 공격을 받아 왔다"라고 주장했다.
스미스는 10여년 전에도 성폭행 혐의에서 무죄로 풀려난 이력이 있다.

(시카고 AP=연합뉴스) chero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