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임대주택 건설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2012년까지 국민임대주택 100만가구를 건설하기 위해 그린벨트 훼손지를 적극 활용키로 하고 현재 대상지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건교부는 우선 수도권 그린벨트 15곳에 임대주택 8만여가구를 포함해 총 14만6천가구를 짓기 위해 약 812만평의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고양삼송 및남양주별내지구에 대해서는 주민공람 및 관계부처 협의까지 마친 상태다.

한편 안산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정부의 임대주택 건설방침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향후 임대주택 건설과정에서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음은 임대주택 건설을 추진중인 수도권 15개 지역의 구체적인 면적과 가구수다.

▲고양삼송 = 149만평, 2만1천가구 ▲남양주별내 = 154만평, 2만2천가구 ▲수원호매실 = 94만평, 1만9천가구 ▲시흥장현 = 88만평, 1만5천가구 ▲시흥목감 = 52만평, 1만1천가구 ▲의정부민락2 = 79만평, 1만5천500가구 ▲양주마전 = 42만평, 8천700가구 ▲성남여수 = 46만평, 7천500가구 ▲구리갈매 = 16만평, 3천800가구 ▲군포당동2 = 10만평, 2천700가구 ▲부천범박 = 15만평, 3천400가구 ▲안산상록 = 19만평, 5천100가구 ▲안양관양 = 18만평, 4천400가구 ▲의왕오전 = 16만평, 3천800가구 ▲의왕포일2 = 14만평, 3천100가구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onhapnews